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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확진 119명…인천서 중고생 2차 감염

이태원 클럽발 확진 119명…인천서 중고생 2차 감염
입력 2020-05-13 12:17 | 수정 2020-05-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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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밤사이 또 늘어 11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인천에서는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로부터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2차 감염됐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밤사이 더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오전 10시 기준으로 11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10명 더 늘어난 겁니다.

    지역별로는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12명이 나왔고, 부산에서도 3명, 대구와 인천 2명, 경기와 전북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습니다.

    경남도 처음으로 이태원발 확진자가 1명 나왔습니다.

    특히 인천에서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로부터 고등학생 5명과 중학생 1명, 학부모 1명, 동료 강사 1명이 2차 감염돼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는 확진자 학생이 다닌 교회를 중심으로 학생 138명과 신도·관계자 6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인천시의 사례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보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아 뒤늦게 GPS 추적 등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부정확한 진술이 역학조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태원발 확진자가 늘면서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62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도 2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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