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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9명 추가…클럽발 감염은 주춤

코로나19 19명 추가…클럽발 감염은 주춤
입력 2020-05-16 11:51 | 수정 2020-05-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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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9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가 9명, 즉 한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집단 감염이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9명이 추가돼 모두 1만 1,0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경우가 9명,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난 뒤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9일 이후 7일 만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 9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2명 대구와 충북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0명이었고, 이 가운데 8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환자입니다.

    하루사이 코로나19 환자 2명이 더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262명으로 늘어났고, 30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뒤 두 번째 주말이 시작된 오늘,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이나 격리 위반 행위가 코로나19와의 속도전을 방해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결국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에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 이후 2차, 3차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돼 가족이나 지역사회에 전파한 사례가 40%에 이른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당국은 또, 클럽 출입자 명부가 정확하지 않아 방문자 확인이 늦어진 게 이번 감염 확산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며, 정부 차원에서 IT기술 등을 이용해 방문자 명부를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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