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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0주년…마지막 항쟁지서 기념식

5·18 민주화운동 40주년…마지막 항쟁지서 기념식
입력 2020-05-18 12:15 | 수정 2020-05-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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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올해는 처음으로 5.18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기념식에 대거 참석해 5.18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다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정근 기자, 기념식 잘 마무리됐죠?

    ◀ 기자 ▶

    네, 5.18 40주년 기념식의 공식 행사는 모두 끝난 상탭니다.

    40주년을 맞아 5.18 기념식을 찾았던 참석자들은 대부분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행사가 끝난 뒤 자리를 옮겼습니다.

    기념식이 거행된 이곳 옛 전남도청 앞 광장은 80년 5월, 계엄군의 총칼에 맞서 시민군이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최후항쟁집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오월 희생자들이 항쟁 의지를 불태웠던 역사적 현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곳에서 처음으로 5.18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로 정해져, 기념영상 상영과 공연 등이 진행됐는데요.

    5.18에 대한 이념적 논쟁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부당한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항거한 5.18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세 번째 5.18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5.18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 5.18 유가족 등 참석자 4백여 명은 모두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소리 높여 제창했습니다.

    지금까지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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