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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오늘부터 등교…수도권 일부 고교 등교 중지

'고3' 오늘부터 등교…수도권 일부 고교 등교 중지
입력 2020-05-20 12:18 | 수정 2020-05-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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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인천과 경기 일부 학교에서는 오늘 하루 등교를 일시 중지하기도 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등교 개학 대신 온라인 개학이 진행된 지 한 달 반 만에, 전국 45만 명에 이르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가라앉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의 등교를 계속 미룰 수는 없다는 교육 당국의 판단이 반영된 겁니다.

    우선 교육당국은 등굣길에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등 기본 방역 조치를 거치고, 교실 안 책상도 감염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한 칸씩 띄어 앉도록 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급식실에서 서로 마주 보는 좌석을 없애고,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생활방역 체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등교 개학 첫날인 오늘 인천과 경기 일부 학교는 일시적으로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 교육청은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등 5개 구의 66개 학교 고3 학생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제자 등이 방문했던 동전 노래방에 방문한 고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 안전을 위해 일단 등교를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경기도 안성에서도 앞서 확진된 환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경기도 교육청도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의 등교를 일단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다시 전환하는 등 신속하게 추가 조처를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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