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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주재…"핵전쟁 억제력 강화"

北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주재…"핵전쟁 억제력 강화"
입력 2020-05-24 12:04 | 수정 2020-05-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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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일 만에 공개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열고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오늘 오전)]
    "총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당중앙 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습니다."

    통신은 국가 무력 건설과 발전 요구에 따라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고 전략 무력을 고도의 격동 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방침들이 어떻게 제시됐는지,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군 고위층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김정은 정권 들어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 주역으로 꼽히는 리병철 당 부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국제 사회 제재에도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당중앙군사위가 열린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보도 날짜로만 따지면 지난 2일 평남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낸 뒤, 22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선 셈입니다.

    로동신문이 공개한 10여장에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단상에서 일어나 스크린을 가리키며 군 간부들에게 직접 무언가를 설명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또, 김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회의 참석자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북한이 코로나19 청정 지역임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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