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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9명…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

신규 확진 79명…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
입력 2020-05-28 12:10 | 수정 2020-05-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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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79명으로 급증하며 5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으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명에 육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늘어 모두 1만 1천3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월화 이틀간 10명대를 기록했지만, 어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더니 하루 만에 2배로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제시한 목표가 '하루 신규 환자 50명 미만'이었는데 이를 넘어선 겁니다.

    오늘 오전까지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6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물류센터에서 단시간 안에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지는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안 지켜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부터 2주간 수도권 대규모 물류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고양의 쿠팡 물류센터를 비롯해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와 경기 부천의 대형 콜센터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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