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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2명 확진…학생·교직원 200여 명 전수 검사

가천대 2명 확진…학생·교직원 200여 명 전수 검사
입력 2020-05-31 12:00 | 수정 2020-05-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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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천대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확진자는 지역 15명을 포함해 27명이 추가되면서 닷새 만에 2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남시는 가천대학교 3, 4학년인 학생 2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CCC 소속인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단체의 간사인 20대 남성과 한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CCC 간사는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북구의 확진 환자와 서울 부암동의 선교회 사무실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져 CCC발 n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학생들과 접촉한 가천대 동료 대학생과 교직원 등 2백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발 추가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인 40대 여성의 딸이 두 차례의 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쿠팡 물류센터 근무 직원이 들렀던 PC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 환자와 함께 식사를 한 인천의 3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7명이 추가돼 모두 11,46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 수가 20명대를 나타낸 건 지난 26일 이후 닷새만입니다.

    신규 확진 환자 중 1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고 지역에서 발생한 경우는 15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만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울산에서 2명, 부산과 대구, 대전, 제주에서 각 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여전한 만큼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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