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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9명…수도권 교회발 감염 확산

신규 확진자 39명…수도권 교회발 감염 확산
입력 2020-06-04 12:12 | 수정 2020-06-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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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 소모임 참석자에 이어 이들의 가족과 지인으로 2차 감염 사례까지 늘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종교 소모임 관련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환자가 40명 가까이 추가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환자는 1만 1천6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환자 39명 중 국내 지역발생이 33명인데, 이들 모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오늘 오전까지 30개 교회에서 모두 63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교회 방문자가 아닌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자는 33명으로 52%를 차지합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면서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퍼져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수도권 감염 확산에 대비해 병상을 공동 활용하는 모의훈련도 내일 실시됩니다.

    앞서 정부는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으면 3개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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