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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8일 만에 50명대…수도권 집단 연쇄 감염

'코로나19' 확진자 8일 만에 50명대…수도권 집단 연쇄 감염
입력 2020-06-06 12:01 | 수정 2020-06-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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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50명 대로 급증했습니다.

    방문판매업체와 탁구장 등 수도권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집단 연쇄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은 비상입니다.

    김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8일 만에 5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51명 추가돼 누적 환자 수가 모두 1만1천7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환자는 43명이었는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명, 인천이 10명, 경기가 7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건강용품판매점인 '리치웨이' 관련 환자가 하루에만 24명 늘었고,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서 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 집단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또 경기도 의왕시의 현대모비스 연구소에서도 40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계열사 직원 5천300여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밖에 충남과 강원, 경북에서도 각각 1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해외 유입 환자도 8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리치웨이 확진환자 가운데 치명률이 높은 고령충이 73%인 25명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전국 방문판매업소 등 감염에 취약한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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