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6명 추가됐습니다.
탁구장과 리치웨이 발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의 노인보호센터에서도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6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만2천3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50명에서 어제 45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이틀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
오늘 추가된 환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모두 43명인데, 서울 24명, 경기 18명, 대구 1명으로,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달 들어 신규 환자 대부분이 연일 수도권에서 나오면서, 서울에 이어 경기도도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발 집단감염 확산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리치웨이 발 확진자 수는 116명이며, 탁구장 관련도 60명까지 늘었습니다.
여기에 서울 도봉구에 있는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직원과 노인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 확산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82살 남성이 시설에 들렀던 것을 확인하고, 노인과 직원 등 6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집단 감염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의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에게는 즉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12MBC 뉴스
박윤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명…수도권 집단 발병 계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명…수도권 집단 발병 계속
입력
2020-06-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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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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