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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9명…집단감염 수도권 집중

신규 확진자 49명…집단감염 수도권 집중
입력 2020-06-13 11:41 | 수정 2020-06-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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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하루 50명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지역 감염 상당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노인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49명 늘어, 모두 1만2천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환자는 그제 45명, 어제 56명에 이어 오늘은 49명을 기록하면서, 연일 5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 중 국내 지역 발생 사례는 44명인데, 43명이 수도권이어서 확산세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수도권 노인요양시설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은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어학원, 콜센터, 교회 등 8곳 이상으로 퍼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139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 중 65살 이상이 62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하는 등, 고위험군인 노인층으로 번지고 있는 점이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전파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최근들어 10%대에 근접했고, 날씨가 더워지며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것도 고민스런 대목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당초 내일까지 수도권에 시행하기로 했던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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