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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4명…수도권 집단감염 여전

코로나19 신규 확진 34명…수도권 집단감염 여전
입력 2020-06-14 12:03 | 수정 2020-06-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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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4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꺾인 것처럼 보이지만, 평일 하루 검사 건수와 비교하면 오히려 2배 가량 증가한 겁니다.

    여전히 수도권의 집단 감염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34명이 추가 확인돼 모두 1만2천8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50명을 넘나들던 하루 확진 환자수가 30명 안팎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토요일인 어제 진단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5천6백여 건으로 검사 건수 대비 확진율은 평소보다 2배 오른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 환자 34명 가운데 지역내 감염은 모두 31명으로, 서울 12명, 경기 9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29명이 발생했으며 대구와 강원에서도 1명이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명은 검역 과정에서 1명이 확진됐고, 자가격리 중이던 입국자 가운데 경기와 대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을 모두 포함해 신규 확진 환자 34명 가운데 30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인천 방역 당국은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인 목사와 접촉한 80대 여성과 60대 딸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최소 1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 또한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콜센터, 어학원 등 또다른 집단감염을 일으키고 있으며, 최근엔 집단감염 취약시설인 실내스포츠시설에서도 전파가 확인돼 추가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초 오늘까지 수도권에 내려졌던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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