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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7명…수도권 집단 감염 계속

코로나19 신규 확진 37명…수도권 집단 감염 계속
입력 2020-06-15 12:11 | 수정 2020-06-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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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7명 추가되면서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환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7명 추가돼, 모두 1만2천12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34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13명을 빼면, 국내 발생 사례는 2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인천과 경기 각각 8명, 충남 2명으로, 24명 중 2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수도권 콜센터와 어학원을 포함해 8곳 이상으로 전파되는 등,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5월 이후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 27건 중 26건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고령환자 비중이 커진 것도 문제입니다.

    지난 2주간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4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코로나19가 수도권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모여있는 집단 시설로 번지면서 고령층 환자가 늘어난 겁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활용할 것"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와 불필요한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2주간 수도권에서 시행했던 '강화된 방역조치'를 신규 환자가 10명 미만으로 나올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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