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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개성공단 군사 지역화에 강한 유감"

정부 "금강산·개성공단 군사 지역화에 강한 유감"
입력 2020-06-17 12:05 | 수정 2020-06-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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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군사지역화 한다는 북한의 발표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재산권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방부도 깊은 우려를 표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금강산과 개성공단을 군사지역화한다는 발표에 대해,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연락사무소 파괴에 어젯밤 유감을 표한데 이어, 북측의 추가적인 행동예고를 다시 한 번 비판한 겁니다.

    [서호/통일부 차관]
    "금일 북측의 발표는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 이전의 과거로 되돌리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다."

    2018년 평양 공동선언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뒤 우리 측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설명했습니다.

    유엔제재에 저촉될 가능성이 낮은 개별관광을 제안했고,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을 추진하며 여건 조성에 노력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측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추가적인 상황 악화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도 북한이 9·19 군사합의에 배치되는 군사행동 계획을 예고한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실제 행동에 옮길 경우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또 우리 군이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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