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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19 중요 고비…수도권 방역 중요"

文 "코로나19 중요 고비…수도권 방역 중요"
입력 2020-06-23 12:06 | 수정 2020-06-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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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방역대책회의에서 "지금 코로나19의 안정은 수도권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에 제출한 3차 추경안이 20일 넘게 심의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늘 국무회의는 수도권 방역대책회의를 겸해 진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여 하루빨리 안정적인 상황으로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고비"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안정은 수도권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방역당국과 수도권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통제와 관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해 각 자치단체별 방역대책을 보고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3차 추경안과 관련해 "국회 심의가 20일째 착수조차 못하고 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어려운 국민과 기업들로서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입니다. 늦어질수록 국민들의 고통이 커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원 구성 문제 등 국회 운영은 오로지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국민 생명, 민생과 직결된 사안은 어떤 이유에서건 지체돼서는 안 된다"고 조속한 추경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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