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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1명…'생활 방역' 기준선 넘어

신규 확진 51명…'생활 방역' 기준선 넘어
입력 2020-06-24 12:17 | 수정 2020-06-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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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까지 늘면서 신규 환자가 또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신규 환자 '50명 미만'이 이달 들어서만 7번째 깨졌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또다시 생활방역 기준선인 50명을 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명 추가돼 모두 1만2천5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대전 지역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감염자가 계속 늘면서 서울 경기에 집중됐던 환자는 이제 대전과 울산, 강원, 충남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절반이 넘는 11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냉동화물선과 관련해, 선원 17명을 제외하고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하역작업자와 통역 등 176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집단감염을 계기로 오늘부터 부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러시아 선박에 대해 승선검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입항 선박으로 인해 확진자 발생할 경우 선사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한 식당에서 확진자와 잠시 함께 머무른 것 만으로도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자,

    식사시간 2부제와 탁자 사이 칸막이 설치 등 음식점에 대한 방역 관리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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