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22명의 사상자를 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에게 항소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오늘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 대해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미뤄볼 때 피해망상과 관계망상이 심각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물 변별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형을 감경했다"고 밝혔습니다.
12MBC 뉴스
서창우
'22명 사상' 방화살인 안인득 항소심서 무기징역
'22명 사상' 방화살인 안인득 항소심서 무기징역
입력
2020-06-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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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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