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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자리 놓고 여야 대치…이 시각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놓고 여야 대치…이 시각 국회
입력 2020-06-26 12:13 | 수정 2020-06-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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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3차 추경안 심사 처리도 늦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의 반발로 회의가 열릴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범 기자, 본회의 시간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박병석 국회의장은 아직까지 본회의 일정을 공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원 구성 문제를 놓고 한치 양보없이 맞서면서 박 의장의 고민도 길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의장은 이번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여야가 합의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도 코로나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면, 반드시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총선 민의로 상임위 단독 운영이 가능한 의석을 확보하고도 진정성을 가지고 협상했고, 중요한 7개 상임위원장도 양보했다"며 "통합당은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을 방해하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직을 자신들에게 넘기지 않으면, 원 구성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포기하고,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명단도 내지 않겠다는 겁니다.

    또, 오늘 본회의가 열려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의장은 조금 전,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의장실로 불러 차례로 만났는데요.

    박 의장은 잠시 뒤인 오후 1시 20분 다시 의장실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를 같이 만난 뒤, 오늘 본회의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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