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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51명 추가 확진…교회 감염 잇따라

코로나19 51명 추가 확진…교회 감염 잇따라
입력 2020-06-27 11:46 | 수정 2020-06-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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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쉰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1명 추가 확인돼 모두 1만2천65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지역내 감염은 31명.

    이 중 서울 15명, 경기 1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80% 이상인 27명이 나왔습니다.

    또,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대전에서 2명, 대구에서는 1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도 20명으로 어제보다 늘었습니다.

    11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경기 5명, 서울 2명, 인천과 충북 각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생활속 거리두기'의 기준인 50명을 3일만에 다시 넘은 겁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건, 교회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1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관악구 왕성교회의 경우, 신도 수가 1천 700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여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 1천7백여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상태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종교 소모임과 동호회 활동을 통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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