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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62명 추가 확진…교회 확산 지속

코로나19 62명 추가 확진…교회 확산 지속
입력 2020-06-28 12:03 | 수정 2020-06-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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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신규 확진자가 8일만에 예순명을 넘어섰습니다.

    방문판매업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도권 교회의 집단발병 등의 여파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8일 만에 또다시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명 추가돼 모두 1만 2천7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일 67명을 기록한 이후 8일 만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도 이달 들어서만 벌써 9번째 깨졌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0명이고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발생이 40명 선으로 늘어난 건 지난 21일 이후 일주일만입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각각 13명씩 무더기로 나왔는데,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도 안양시 주영광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로 분석됩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왕성교회가 22명, 주영광교회가 11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도 연일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종교시설을 고위험 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일요일인 오늘 종교행사 참석자들의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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