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G11 정상회의에 한국 참여 반대 표명"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11개 나라로 확대해 한국을 참여시키겠다는 미국 구상에 일본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문재인 정권이 남북 화해를 우선시하고, 친중국 성향을 보이는 등 북한과 중국을 대하는 자세가 G7 국가와 다르다며, G7 틀을 유지해야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G7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고 싶어하고,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역사 문제를 제기할 우려가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통신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