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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시각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시각 국회
입력 2020-06-29 12:12 | 수정 2020-06-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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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9일 월요일 MBC 정오뉴스입니다.

    국회 원구성을 위한 최종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여야 간 최종 협상이 결렬되며 모든 상임위원장을 여당인 민주당이 맡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주 기자!

    ◀ 기자 ▶

    네.

    ◀ 앵커 ▶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일단 오후 2시에 열리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 선출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모두 민주당이 맡는 것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최종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약 30여 분간의 협상에서 결국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어제까지는 여야가 11대 7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고, 법사위원장은 전반기는 민주당이 후반기는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맡는 걸로 합의안 초안까지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미래통합당이 결국 이 합의 초안을 최종 거부한다고 통보해 온 겁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와 후속조치 사항에 대한 국정조사와,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에 대한 청문회도 당초 가합의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최종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 결렬 후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그동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했지만 통합당이 거부 입장을 통보해왔다"면서, "통합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과 협의해 6월 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법사위원장 없이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밝히고, "상임위원장을 맡지는 않지만 각 상임위에서 최대한 정책과 논리로 야당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미래통합당은 국회의장실에 오늘 중으로 상임위원 명단 제출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며 불가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따라서 오후 2시 본회의에서는 지난 5일 본회의와 마찬가지로 통합당 의원들에 대한 상임위 강제배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당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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