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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마스크 써야"…"백신 연내 개발"

"트럼프도 마스크 써야"…"백신 연내 개발"
입력 2020-06-30 12:05 | 수정 2020-06-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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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욕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리고 대통령 본인도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온다 해도 미국에선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늘 연방 정부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책임을 포기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우선 뉴욕주에서 하는 것처럼 모두 다 마스크를 쓰도록 행정명령을 내려라,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마스크를 써서 모범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 주지사]
    "대통령이 같은 인식으로 행정명령을 내리고, 스스로 솔선수범해서 마스크를 쓰도록 해야 합니다."

    펜스 부통령도 마스크 문제에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

    어제 텍사스 방문 일정 때 미국인들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쓰는 건 개인 자유에 달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백악관 대변인]
    "마스크 쓰는 건 대통령의 선택입니다. 쓸지 안 쓸지는 누구에게나 개인의 선택입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망도 나왔습니다.

    백악관 코로나TF의 파우치 박사는 연말까지 개발될 것이라고 낙관은 하면서도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분명치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에는 백신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전체에 면역이 생기는 집단 면역을 기대하긴 힘들고, 항체 형성률이 70에서 75% 정도면 만족스럽다고 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백신이 100% 효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70에서 75% 정도면 만족합니다."

    원래 7월부터 식당과 쇼핑몰 영업을 정상화하려던 뉴욕주도 계획을 보류할까 검토 중입니다.

    경제활동 재개를 미루는 주가 10여 개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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