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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비수도권도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51명…비수도권도 '비상'
입력 2020-07-01 12:12 | 수정 2020-07-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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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1명 추가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산세에 더해 광주에서도 10명 넘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85일 만에 비수도권 하루 환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종교활동 모임 자제를 거듭 당부하고 음식점 방역수칙 세분화, 항만 검역 강화 등의 방역 대책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지역발생 36명, 해외유입 15명 등 모두 51명입니다.

    먼저 지역 환자를 보면, 서울 9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에서 20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왕성교회와 경기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한 겁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16명의 환자가 추가 확진됐는데,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85일 만입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사찰과 병원 등지에서 무려 12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고, 교내에서 학생 간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감염 사례가 나온 대전에서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15명을 기록하면서, 엿새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정부는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제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정식 시행되는 만큼,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음식점 방역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뷔페와 일반식당, 단체식당 등 세 유형으로 세분화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항만 검역도 대폭 강화돼, 오늘부터 코로나19 검역관리는 모든 국가로 확대되고, 하선자는 전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지속될 경우,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종교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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