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예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확산세는 석 달만인데요.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에서만 하룻새 15명이 발생했고, 해외 유입 환자도 열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61명입니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까지 늘어난 건 지난 4월 이후 3개월만입니다.
대다수인 43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습니다.
하룻새 가장 많은 15명이 광주에서 발생했고 서울에서도 14명, 대전 8명, 경기 4명 순입니다.
이 밖에도 강원과 경북에서 1명씩 나오는 등 확산세는 전국으로 퍼지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 아파트 단지에서 4명이 추가되고, 서울 왕성교회 신도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광주는 지역 사찰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오피스텔과 교회, 요양원으로 번지면서 누적 환자는 61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감염되는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18명으로 열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맞아 종교행사와 각종 소모임에서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이 매우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12MBC 뉴스
김윤미
코로나19 사흘 연속 60명대…3개월 만에 처음
코로나19 사흘 연속 60명대…3개월 만에 처음
입력
2020-07-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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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7-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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