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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21만 사상 최대…美 또 '불꽃놀이'

하루 확진 21만 사상 최대…美 또 '불꽃놀이'
입력 2020-07-05 12:03 | 수정 2020-07-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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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세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1만 명을 넘어서며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미국 환자는 5만 명이 넘는 등 가장 심각한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독립기념일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백악관 앞 잔디밭을 채운 관광객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고,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독립기념일 기념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4시간 기준 사상 최대인 1만1천여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미국에서만 하루동안 5만 3천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집계한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도 21만 2천 326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남미 브라질에서 4만 8천 1백여 명이 확진되면서 미주 대륙 내 확진자만 신규 환자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전염력이 더 강하고 치명률이 비슷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변이종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WHO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에이즈 치료제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볼라치료제인 렘데시비르나 인터페론을 결합한 에이즈 치료제 등의 임상시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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