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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63명…지역 감염·해외 유입 동시 늘어

신규 환자 63명…지역 감염·해외 유입 동시 늘어
입력 2020-07-08 12:16 | 수정 2020-07-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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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추가됐습니다.

    지역발생 30명과 함께 해외 감염자 유입도 33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63명이 늘어 모두 1만 3천244명입니다.

    지난 이틀간 40명대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감염자가 3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집계된 해외 유입 감염자는 33명으로, 이 중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22명은 자가격리 중 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 유입 감염자들은 검역이나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무증상 환자의 경우 기내나 국내 이동과정에서 '조용한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 서른 명은 수도권과 광주, 대전과 충남권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왕성교회와 의정부 지역 아파트 등 기존 집단 감염에서 확진자가 이어졌고 고양시 원당성당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해 규모를 키웠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정규예배를 제외하고 모든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에 종교계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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