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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분향소 설치…시민 조문 시작

서울시청 앞 분향소 설치…시민 조문 시작
입력 2020-07-11 11:37 | 수정 2020-07-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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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문할 수 있는 시민 분향소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 차려졌습니다.

    조금 전 공식 조문이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향소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남효정 기자, 조문객들이 많이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서울시청 앞 시민 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분향소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됐는데요.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추모하기 위한 행렬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민 분향소는 오늘은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내일 그리고 발인 당일인 월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조화와 부의금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추모객이 대거 모일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방역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소독을 해야 분향소에 입장할 수 있고 방명력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오늘 오전부터 각계 인사들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염수정 천주교 추기경과 최장집 교수, 정몽준 이사장 등이 들렀고,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도 조문을 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없이 빠져나갔습니다.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별다른 타살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며 부검을 하지 않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뒤인 12시 반에는 입관식이 진행될 예정이고 발인은 모레 아침 8시 30분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분향소에서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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