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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보름 만에 30명대…확산 우려 여전

코로나19 보름 만에 30명대…확산 우려 여전
입력 2020-07-11 11:38 | 수정 2020-07-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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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만에 3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과 16일째 두 자릿수인 해외유입 환자 등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5명 늘어 모두 1만3천37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26일 39명 이후 보름 만입니다.

    신규 환자 중 국내 감염 사례는 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9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방문판매 모임을 중심으로 한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찰과 교회, 요양원, 사우나, 고시학원 등 10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확산 고리를 차단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9명의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관련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고, 강남구 온수매트 관련 사무실에서도 지금까지 12명의 환자가 나오는 등 소규모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 중에서도 15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리면서, 16일째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전파의 위험이 낮다지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요소라는 점에서 우려스런 부분입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모레(13일)부터 확진 비중이 높은 위험국가 즉.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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