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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시장 영결식 엄수…고향 창녕서 영면

故 박원순 시장 영결식 엄수…고향 창녕서 영면
입력 2020-07-13 12:15 | 수정 2020-07-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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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엄수됐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화장이 이뤄진 뒤,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영면에 들게 됩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고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서울시청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유족과 서울시 간부, 민주당 지도부 등 1백여 명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고, 온라인으로도 중계됐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르는 장례에 대한 반대 여론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결식에선 박 시장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추모 연주도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박 시장을 기리며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백낙청 교수/공동장례위원장]
    "당신의 죽음에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건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었고 특별한 공덕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애도를 받으며 평안히 떠나십시오."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이었지만 고 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도 배치됐지만, 박 시장 지지자와 반대자 사이에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 행렬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박원순 시장의 화장이 이뤄진 다음에는, '화장한 뒤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고인의 마지막 뜻에 따라 경남 창녕의 부모님 산소 인근에서 박 시장은 영면에 들게 됩니다.

    박원순 시장의 공식 장례일정은 오늘 오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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