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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63명…전방부대 집단 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 63명…전방부대 집단 감염
입력 2020-07-22 12:13 | 수정 2020-07-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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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며칠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해외 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증가하면서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요양시설에 더해, 육군 전방부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63명.

    닷새 전까지만 해도 하루 환자가 26명까지 떨어지며 잦아지는가 했던 확산세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해외 유입은 34명으로, 한 달 가까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지역발생은 2주 만에 최다인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감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 16명, 경기 8명, 인천 4명 등 광주 1명을 빼곤 전부 수도권입니다.

    서울에선 방화1동 노인보호시설 집단감염 여파가 확산하고 있고, 경기도에선 강남구 사무실 감염 고리가, 의정부, 고양 등 경기 북부 지역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포천 육군 전방부대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부대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유입 사례 39명 중,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15명은 경기와 광주 등 지역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97명이 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라크 파견 근로자 중 우선 290명을 오는 24일, 군용기 2대를 투입해 국내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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