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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2분기 성장률 -3.3%…22년 만에 최저

'코로나 충격' 2분기 성장률 -3.3%…22년 만에 최저
입력 2020-07-23 12:02 | 수정 2020-07-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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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3%를 기록했습니다.

    IMF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입니다.

    강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3.3%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성장률 -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일 뿐만 아니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9% 역성장해, 이 역시 1998년 4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 경제 주축인 수출이 16.6% 감소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출은 1963년 4분기 이후 5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을 위주로 민간소비는 소폭 늘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며 "현재의 코로나 진정세를 이어간다면 2분기를 바닥으로 하고 3분기에 상당 부분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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