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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25명…'해외 유입' 절반 이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25명…'해외 유입' 절반 이상
입력 2020-07-27 12:06 | 수정 2020-07-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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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만에 절반 정도로 줄어든 건데요,

    하지만, 해외 유입발 N차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 될 우려가 있어, 방역당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 4천 1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일 이후 1주일 만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이 16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말 80명 대까지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10명 대로 떨어진 겁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이 4명, 이라크와 러시아가 각각 3명 등으로, 러시아 선박과 이라크 귀국 근로자 집단감염의 여파가 줄어든 여파로 풀이됩니다.

    이들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발생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6명과 2명, 부산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수도권 요양시설과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이미 시작된 해외유입발 n차 감염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를 막기 위해 이동을 최소화하고 고위험 시설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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