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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 용적률도 상향 검토…공급대책 발표 임박

택지 용적률도 상향 검토…공급대책 발표 임박
입력 2020-07-27 12:10 | 수정 2020-07-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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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3기 신도시 외에 다른 주요 택지에 대해서도 용적률을 높여 주택을 더 넣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태릉 군 골프장을 신규택지로 지정하는 등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유휴부지 발굴과 용적률 상향 등 가능한 방안은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주택 공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선 홍남기 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기존 참석자뿐 아니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도 참석해 주택공급 방안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 지역을 아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용적률 상향입니다.

    이미 용적률을 더 올리겠다고 한 3기 신도시 외 서울에선 용산 정비창 부지가 상향 대상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지역입니다.

    현재 8천 가구 공급계획인데 층수를 더 올려 1만 가구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

    또 신혼희망타운 공급 지역으로 지정된 성남 복정·서현,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공공택지와 수도권 30만 호 공급 계획에 포함된 과천 과천지구, 인천 검암역세권 등도 층수를 높여 신규 주택수를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같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정부는 1만 가구 정도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택지 지역으로는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이 가장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육사아파트 용적률을 적용할 경우 태릉골프장 부지에선 약 1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그밖에 강남구 대치동의 SETEC 부지와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통일 연구원 부지 등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또, 공공 재개발과 비슷한 공공 재건축 제도 도입, 도심 내 공실 상가·오피스 활동 등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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