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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물폭탄' 피해…최대 200mm 더 내려

전북에 '물폭탄' 피해…최대 200mm 더 내려
입력 2020-07-30 12:10 | 수정 2020-07-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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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북에서도 시간당 10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출근길 도로마다 교통 대란이 빚어졌습니다.

    토사 붕괴와 주택 침수 등 비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로 곳곳이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차량들은 바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발이 묶였습니다.

    출근 시간대 시간당 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주요 도로에선 그야말로 교통 대란이 빚어졌고, 정체는 출근시간이 훌쩍 넘어서까지 계속됐습니다.

    현재 전북 지역에는 익산 등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임실 등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전주 150.5밀리미터 완주 165밀리미터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완주에서는 새벽 6시를 전후해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3시간만에 138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완주 운주면 말골재에서는 아침 8시쯤 토사가 도로 위로 침수되며 차량이 전면 통제됐고, 군산에서는 새벽 6시쯤 아파트 전선에 낙뢰가 떨어져 2천 7백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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