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북 강한 비 집중…충청·남부 물폭탄

충청 지역에 강한 비를 퍼붓던 구름대가 이제는 남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금 레이더에서 붉게 보이는 전북과 경상도 지방이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고요.

벼락을 동반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1시간 강우량을 보면,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간 것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강한 비가 전라도와 경상도 지방에 집중되고 있고, 최근 1시간 사이 전북 진안에는 시간당 40mm, 경남 함양 지역에도 시간당 36mm 까지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거창과 함양 등지에는 호우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전주 등 전북 지방에서도 서쪽 지역은 조금 전 12시를 기해서 호우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오후 동안에 남해안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전남과 경남 지방에도 비를 뿌리겠습니다.

오후 동안 비의 강도는 일시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내일 새벽부터 충청도와 전라도 지방에 또 다시 집중호우를 쏟아내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지방에 200mm 이상이 내리겠고, 충청과 경상도 지방으로는 최고 150mm까지의 비가 오겠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