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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6명…국내 발생 지속

'코로나19' 신규 확진 36명…국내 발생 지속
입력 2020-07-31 12:15 | 수정 2020-07-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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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강원도 캠핑장의 감염까지 더해지며 코로나19 신규환자가 30명대로 늘었습니다.

    특히 오늘 이라크 건설 근로자 70여명이 추가 입국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18명과 비교하면 2배로 늘어난 겁니다.

    감염경로는 해외 유입이 22명으로 국내 지역 발생 환자보다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36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증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명으로, 서울 8명, 경기 4명 등 1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강원에서 2명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서울에서는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송파구 지인 모임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강원도 홍천 캠핑장을 방문했던 경기도 성남과 강원도 속초 주민 6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경기도 김포 주민 3명도 오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가지에서 발생한 첫 집단 감염 사례로, 방역당국은 이들이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에서 근무하던 건설 근로자 72명이 오늘 추가 귀국하면서 지금까지 입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는 36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입국자 중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근로자는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입국한 근로자들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가 나오면 격리 치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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