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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파주 호우경보…수도권 비 피해 예상

경기 연천·파주 호우경보…수도권 비 피해 예상
입력 2020-08-01 11:52 | 수정 2020-08-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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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전 등 충청지역을 강타했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최대 2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비 피해가 걱정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과 이후의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양소연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 마포대교입니다.

    서울 지역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약한 빗방울만 조금씩 날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흙탕물로 변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진 모습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 북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오후에는 폭우에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 전역에도 잠시 뒤인 낮12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현재 경기 연천과 파주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경기 김포와 고양, 양주, 동두천과 포천, 가평을 비롯해 인천 강화, 옹진, 그리고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인천 강화에는 12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고, 경기 파주에는 110밀리미터 이상, 김포에는 100밀리미터 넘는 비가 왔습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 연천·파주지역에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수도권 외에 현재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철원 춘천 등 강원도 4개 시군과 충남 당진, 서산 등입니다.

    호우특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50에서 8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최대 2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최근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에서 벗어난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대교에서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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