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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 3명…'깜깜이 감염' 잇따라

코로나19 국내 발생 3명…'깜깜이 감염' 잇따라
입력 2020-08-03 12:33 | 수정 2020-08-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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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해지면서, 어제 국내 지역 발생 환자 수가 석 달만에 최소인 3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깜깜이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30명대를 유지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떨어진겁니다.

    신규 환자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서울 2명, 경기 1명 등 총 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8일 기록했던 1명 이후 87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 입니다.

    환자 수 자체가 감소한 영향도 있지만, 휴일이다보니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서울 강남의 커피숍과 음식점에서 9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환자는 20명으로 집계돼, 지난 6월 26일 이후 39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와 방글라데시에서 들어온 환자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데다 국내 지역사회로 전파된 사례도 있는만큼,

    오늘부터 러시아 출항 선박 선원들에게서 출항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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