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비가 오지 않더라도 오늘도 언제든 폭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서울은 비구름에서 살짝 빗겨나 있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방으로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고 포천과 화천 등지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그간 비가 뜸했던 속초 등 강원 영동 지방도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속초와 양양에는 호우주의보가 확대됐고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지방으로도 호우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중부 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경기도 연천 신서면에는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일단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지역에 5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게다가 오늘 새벽 중국 푸저우 부근에서 상륙한 태풍이 몰고 온 열대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더욱 활성화하면서 주 후반에도 중부 지방에 추가적으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12MBC 뉴스
이서경 캐스터
[날씨] 내일까지 최고 500mm…주 후반 중부 폭우
[날씨] 내일까지 최고 500mm…주 후반 중부 폭우
입력
2020-08-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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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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