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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4명…수도권 교회발 감염 확산

신규 확진 34명…수도권 교회발 감염 확산
입력 2020-08-11 12:09 | 수정 2020-08-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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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4명 추가됐습니다.

    고양시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서울 남대문시장으로 전파되는 등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환자는 1만4천6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28명이었던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이틀만에 다시 3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 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명, 서울 6명, 충남 1명 순이었습니다.

    부산의 경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에 격리됐던 선원 4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제 확진된 50대 여성의 접촉자 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교회 발 집단감염이 계속됐습니다.

    고양시 '반석교회'의 경우 교회 확진자를 통해 서울 남대문시장까지 코로나19가 확산돼, 관련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근처 어린이집을 거치면서, 원생 가족과 가족의 지인까지 감염되는 등 '4차 전파'가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고양시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 153교회'와, 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전국 교회에 2주 동안 정규 예배 이외의 소모임과 식사 금지 등의 조치를 내렸던 방역당국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교회에 대해 다시 방역조치를 강화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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