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학사 일정이 초비상입니다.
서울, 경기, 부산의 일부 초·중·고등학교는 방학이 끝나도 다시 전면 온라인 수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회발 감염 환자 수에 가려져 있지만 잇따르는 학교 내 학생들의 감염 확산도 전례없이 빠릅니다.
당초 수도권만 학생 3분의 2를 등교시키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전면 등교를 준비하려 했던 교육당국의 방안도 큰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개학 예정인 학교도 있는데 이대로 학교 문을 활짝 열었다간 자칫 지역감염과 맞물려 연쇄 전파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당국은 우선 확산세가 무서운 지역들에 대해선 '전면 온라인 수업', 사실상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대상 지역은 서울 성북과 강북구, 경기 용인과 양평, 부산 전역의 759개교입니다.
그 외 서울, 경기 지역 학교들도 당초 계획보다 강화된 밀집도 완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서울, 경기 지역은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1/3로 낮추고, 고등학교는 학교밀집도를 2/3로 유지하는 속에서…"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개학 이후 9월 둘째 주까지 3분의 2 등교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특히 등교수업이 일시 중지된 지역에선 학원들도 이달 말까지 휴원하고 학생들은 PC방 등을 이용하지 않도록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12MBC 뉴스
이덕영
전면 등교 '백지화'…759개교는 '온라인' 수업
전면 등교 '백지화'…759개교는 '온라인' 수업
입력
2020-08-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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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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