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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부동산 의혹 쟁점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부동산 의혹 쟁점
입력 2020-08-19 12:18 | 수정 2020-08-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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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선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 등 부동산 관련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세행정을 납세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탈세와 체납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극복을 위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세무 검증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2009년 캐나다 근무에서 복귀하며 서울 잠실 아파트로 이사했지만 배우자와 딸은 연수 이전 거주했던 대치동 아파트에 주소지를 계속 유지했는데, 위장전입 목적이 의심된다는 겁니다.

    [유경준 의원/미래통합당]
    "위장전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후보자는 마치 해외에서 입주한 자가 자녀의 적응을 위해서라고 감정적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고의로 전입신고를 안 한 거기 때문에..."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딸의 주소지 문제는 송구하다고 밝히면서도 귀국한 딸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이 제기하는 후보자의 의혹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 탈세 추징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고액 상습 체납자로 등록된 전두환씨의 세금 환수에 대한 국세청의 의지가 의심된다며 이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코로나에 확진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후원금 횡령 의혹에 대해 세무조사가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탈루혐의가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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