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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88명…'전국' 확산 양상

신규 확진 288명…'전국' 확산 양상
입력 2020-08-20 12:03 | 수정 2020-08-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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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오늘도 288명 추가 됐습니다.

    수도권 교회발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8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12명, 지역 발생이 27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26명으로, 교회발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최근 일주일 발생한 환자 수만 1천576명에 이릅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66명이 추가돼 623명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이 집단감염이 다른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등 최소 114곳으로 추가 전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한 체대 입시 전문학원에서는 입시를 코앞에 둔 고3 학생들을 포함해 학원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방에서도 광주에서만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53명, 이 중 33명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정례회의에서 광복절 집회와 사랑제일교회가 현재 방역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라며, 관련자들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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