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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개시명령' 전국 확대…전공의 10명 고발

'업무개시명령' 전국 확대…전공의 10명 고발
입력 2020-08-28 12:06 | 수정 2020-08-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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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의료계 2차 총파업이 오늘로 마지막날인 사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사직서를 내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자, 정부가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조영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집단 휴진에 나선 전공의들은 오늘도 휴대전화를 끄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지 않는, 이른바 '블랙아웃'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강경 방침에 대한 항의 표시로 어제까지 전체 전공의 1만6천 명 가운데 76%가 사직서를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총파업 종료와 관계없이 집단 휴진을 계속할 가능성을 보이자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내려졌던 업무개시 명령을 오늘 0시를 기해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앞으로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근무하고 있는 수련병원 30곳에 대한 현장 집중조사를 벌여 근무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수도권 소재 수련 병원에서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8일째 집단 휴진을 계속하고 있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하루빨리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업무개시명령 위반과 동료 의사의 업무복귀 방해, 가짜 뉴스 유포 등 의사단체 집단휴진과 관련한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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