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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화재…폭우에 80대 노인 숨져

전국 곳곳서 화재…폭우에 80대 노인 숨져
입력 2020-08-29 12:31 | 수정 2020-08-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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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진 충북 옥천에선 8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곽동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건물 외벽이 시커멓게 그을렸고 안에는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매립지에 있는 한 고깃집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280제곱미터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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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충남 금산군 금산읍의 한 전파사에서도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4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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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2시쯤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이 택시 아래 깔렸다 구조됐습니다.

    이 남성은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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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부터 충북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는 많게는 시간당 60mm가 넘는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선 81살 노인이 농로에서 미끄러지며 하천물에 휩쓸렸다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시 남이면에선 국도 17호선이 침수돼 차량 1대가 물에 잠겼고, 충북 충주와 보은, 세종시에서도 비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젯밤 10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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