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19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이 20%를 넘기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 늘어 모두 2만 8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19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건데 지난달 400명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18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28명이 나왔습니다.
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수가 연일 늘고 있는데다, 치킨집과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어제 낮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22명이 늘었고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2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24%를 넘기고 있어, 정부도 재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계속해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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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신규 확진 이틀째 190명대…수도권 집단 감염 지속
신규 확진 이틀째 190명대…수도권 집단 감염 지속
입력
2020-09-04 12:01
|
수정 2020-09-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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