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중증 환자가 많고, 깜깜이 비율이 높아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8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만1천10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은 이후 점차 줄어들어 사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158명 이 지역에서 감염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만 11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명, 광주와 경남이 각각 8명, 대구 5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333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와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도 20%를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 내외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2명이 더 늘어 159명이 됐는데,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9명이던 지난달 18일과 비교하면 19일만에 무려 17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확연히 줄 때까지는 국민의 이해와 인내가 조금 더 필요하다며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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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익
사흘째 100명대…위중·중증 환자 2명 추가
사흘째 100명대…위중·중증 환자 2명 추가
입력
2020-09-05 11:42
|
수정 2020-09-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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