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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대정부질문…'추미애 아들' 공방 가열

잠시 후 대정부질문…'추미애 아들' 공방 가열
입력 2020-09-14 12:15 | 수정 2020-09-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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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4차 추경 심사에서는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가 많이 분명해졌다면서 검찰이 수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야당이 정치 공세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부·여당이 '불공정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됐다"며 "대통령이 침묵으로 사태를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민심의 눈높이에 맞춰 법무부장관을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는 추 장관 아들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공개 검증대에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야당의 의혹제기를 정치공세라 보고 추 장관 엄호에 나설 계획입니다.

    4차 추경 통과를 앞두고 '뇌관'으로 떠오른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해서도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금요일인 18일엔 추경을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역시 "통신비 지급은 무의미하거나 하나마나 한 지원이 아니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전달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무차별 선심성 예산"이라고 보고 있어 국회 통과를 앞두고 난항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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