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지 한 달 여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연일 높아져, 아직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광복절 집회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뒤 38일만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늘어 모두 2만 2천 9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5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직장과 종교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 어제 정오 기준 24명이 확진됐고,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과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환자 비중도 28%를 넘기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휴 기간 시행될 특별방역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는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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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코로나19 신규 확진 82명…38일 만에 두 자릿수
코로나19 신규 확진 82명…38일 만에 두 자릿수
입력
2020-09-20 12:02
|
수정 2020-09-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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